전주대 경찰학과(학과장 박종승)가 여성 1인 가구 밀집지역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안심거울 설치 사업’을 시작했다.

안심거울은 인적이 드문 주택가에 설치해 따라오는 이를 확인하고 사각지대를 감시할 수 있는 장치다. 혼자 귀가하는 여성들의 안전 귀가 수단으로 활용 중이다.

전주대 경찰학과도 전주완산경찰서, 지역주민과 함께 해당 사업을 추진했다. 전주대 LINC+사업단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이 지원한다.

전주대 총장과 전주완산경찰서장은 4일 직접 안심거울을 부착한 데 이어 관계자들이 전주대 원룸마을 일대 20여 곳에 안심거울을 설치했다.

전주대 경찰학과장과 전주완산경찰서 범죄예방전단팀(CPO)은 1년간 취약요소를 진단하고 CCTV, 비상벨, 로고젝트 등 방범시설물을 설치했다.

이후 지역 주민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 범죄 불안 요소를 듣고 범죄 제로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전주대 이호인 총장은 “고향을 떠나 혼자 생활하는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업에 전념하도록 추진했다”며 “지자체 및 치안조직과 협력해 설치 범위를 확대하고 재학생뿐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체감하도록 안전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전주대 경찰학과는 캠퍼스폴리스를 운영하며 자치방범순찰, 도박문제예방활동, 불법촬영 근절 활동을 벌인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