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레이저 영상기술을 활용해 건물 외벽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국내 최초의 레이저 맵핑 데모쇼가 전주시 대표 문화예술공간인 팔복예술공장에서 펼쳐진다.

전주시는 오는 7일 오후 8시 팔복예술공장에서 젊은 레이저 미디어 아티스트들이 최신 레이저 맵핑 기술 시연을 통해 새로운 문화예술 콘텐츠를 선보이는 ‘레이저 맵핑 데모쇼’(이하 레이저쇼)가 진행된다고 4일 밝혔다.

팔복예술공장은 야간경관을 위해 입주작가들의 야외 전시 작품을 야간에도 상시 관람하도록 불을 밝혀왔으며, 전국의 젊은 미디어 아티스트들이 더 즐겨 찾는 장소를 만들어 지역 미디어 아트를 성장시키고 혁신적인 야간경관을 만들어 나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레이저쇼 시연 행사를 준비했다.

이날 레이저쇼에서는 팔복예술공장의 특별한 공간조형미에 감동한 ㈜팀레이저와 (유)피터팬 소속의 젊은 레이저 미디어 아티스트들이 최근 개관한 팔복예술공장 2단지(B동) 팔복야호예술놀이터의 건물 외벽과 컨테이너를 화려하게 장식하게 된다.

공연은 최신 레이저 영상기술을 활용한 그래픽쇼, 빔쇼, 레이저 맵핑쇼 등으로 구성되며, 레이저 영상기술에 대한 안내와 함께 20분 정도로 펼쳐질 예정이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이번 레이저쇼는 한국 최초로 시도되는 레이저 맵핑쇼로, 전주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는 팔복예술공장에서 시연된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레이저쇼는 문화예술 관련 기관 및 단체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지만, 관심 있는 전주시민도 관람이 가능한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최첨단 미디어아트를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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