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백성기)는 4일 최근 부주의로 인한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겨울철 3대 용품(전기장판, 전기열선, 화목보일러)안전사용을 당부하고 나섰다.

지난달 21일 오전 9시께 익산시 팔봉동 한 주택에서 붉은색 화염 및 연기가 분출하고 있어 소방서 자체 신고 후 출동해 화재를 진압한 사례로 음식물 조리를 하고 외출한 사이 아궁이의 불씨가 주변의 목재 및 건초 등에 옮겨 붙어 창고로 번진 화재로 추정됐다.

이날 훈련 중이던 소방대원들에게 발견돼 신속한 신고와 화재 진압으로 큰 화를 막았으며 인명피해는 없었고, 총 138천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또 같은 날 오후 10시께 부송동 한 아파트에서는 발생한 화재로 아파트 거실에 전열 기구 및 책 등 가재도구가 소실된 화재로 밝혀졌다. 다행히 빠른 초기 진화로 큰 화를 막았지만 다세대가 살고 있는 공동주택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큰 화재로 번지지 않아 다행으로 여겨지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익산 관내에 지난달에만 24건의 화재가 발생되고 있어 겨울철 전열기구, 아궁이, 화목보일러 등 화기 취급 시에는 더욱 각별한 주의과 관심을 요한다”고 전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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