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타고자 하는 시내버스의 도착을 이제는 휴대폰으로 확인 할 수 있게 됐다.

군산시는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 운영으로 시민에게 신뢰성 있는 버스 도착정보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4일 밝혔다.

버스정보시스템(Bus Information System)은 실시간 시내버스의 위치 정보를 수집, 교통정보센터내 정보 가공을 통해 시민들에게 버스정류장 버스도착정보안내기(BIT)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제공해주는 시스템을 말한다.

지금까지 군산시는 버스도착정보안내기를 통해서만 시민들에게 버스 도착 정보를 제공해왔지만, 1600여개에 달하는 정류장 설치에는 많은 예산 소요로 연차 사업으로 매년 조금씩 설치해오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번 버스정보시스템 안정화 작업을 통해 네이버, 다음이나 카카오버스, 카카오맵 앱을 이용하면 버스정류장 위치, 시간과 상관없이 휴대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내가 타려는 정류장 실시간 버스 도착정보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고남철 군산시 교통행정과장은 “올해 버스도착정보안내기를 23개소를 설치했고, 현재 46개소의 정류장에서 버스 도착정보를 안내를 하고 있다”며 “오는 2020년도에도 탑승객 많은 정류장을 우선적으로 설치해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대중교통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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