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수능을 마친 관내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전한 취미생활 도모를 위해 힐링 프로그램 및 스키캠프를 추진한다.

장수고, 백화여고, 한국마사고, 산서고 등 관내 5개 고등학교 고3 159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17일까지 여성·청소년문화센터에서 가죽공예, 조향사, 레진아트, 메이크업 퍼스널컬러, 자몽청 만들기 등 5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일 진행된 가죽공예 프로그램은 백화여고 36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최수복 강사가 나서 가죽시계 등을 제작했다.

조향사 프로그램은 4일, 레진아트 및 메이크업 퍼스널컬러 5일, 자몽청 만들기는 6일, 스키캠프는 17일에 각각 진행된다.

가죽공예 참여 학생은 “가죽을 이용해 나만의 시계를 직접 만들어서 정말 특별했다”며 “앞으로도 수능이 끝난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다양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장영수 군수는 “수능준비에 최선을 다한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얼마 남지 않은 학창시절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추억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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