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철저한 품질관리로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박차를 가한다.

시는 모든 미래농정 사업에 친환경적 요소를 강화해 안전한 농산물이 생산될 수 있도록 총력을 경주할 방침이다.

익산시는 △국가인증〔친환경,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 등〕제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농지와 농업용수 분석을 통한 안전성 분석결과 DB화를 구축하는 한편 △로컬푸드, 학교급식, 탑마루 인증품목의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함라면 일대에 친환경 생산 단지를 조성한다.

먼저 익산시는 친환경인증 면적이 562ha(전북 4위)로 친환경 농산물이 많이 생산되고 있지만 친환경인증과 GAP인증 등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인증비용 및 분석수수료 등을 지원해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익산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관내 농지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토양 중금속 분석〔카드뮴(Cd) 외 7종〕과 농업용수 분석〔페놀 외 12종〕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DB화해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 적극 활용하는 것은 물론 오염인자가 있는 농지나 농업용수는 그 원인을 분석해 오염인자가 제거될 수 있도록 추진 할 계획이다.

소비자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학교급식, 로컬푸드, 탑마루 인증품목에 대해서는 농약(320종 이상), 중금속(8종 이상) 분석 외에 소비자 모니터링단을 활용한 현장 중심형 품질관리로 안전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등의 체계적인 관리를 실시한다.

마지막으로 함라면 일대에 친환경농산물 생산 단지를 조성해 농약 미사용 및 화학 비료 사용 절감으로 농업환경과 자연환경 개선·보전에 집중할 계획이다.

최봉섭 익산시 미래농정국장은 “익산 친환경 농업 활성화에 적극 노력할 것이며 익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보다 체계적인 관리를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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