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정부 최우선 과제인 좋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투자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시는 첨단과학 산업단지의 분양률 100% 달성을 위한 노력과 함께 소성 식품특화 농공단지와 철도산업 농공단지의 분양률을 올리기 위한 세일즈 행정을 펼치고 나섰다.

시는 정읍시 신정동 일원에 896,321㎡(산업용지 425,395㎡) 규모로 조성한 정읍 첨단과학산업단지의 90.2% 분양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소성면 신천리 일원에 230,852㎡(산업용지 163,717㎡) 규모로 조성된 소성 식품특화 농공단지와 입암면 하부리 일원에 221,861㎡(산업용지 143,128㎡) 규모로 조성 중인 철도산업 농공단지의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

시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동안 투자 협약(MOU)을 체결한 기업 18개 업체와 타깃 기업 10개 업체를 직접 방문해 기업의 현 상황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또한, 기업의 원활하고 빠른 투자를 위해 각종 지원 혜택과 우수한 투자환경, 산업단지의 현재 입주상황을 설명하는 등 기업체들의 조기 분양과 입주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서울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서울시 중소기업 스케일업(Scale-up)을 위한 투자기업 발표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100여개 업체 대표자를 대상으로 첨단과학 산업단지에 대한 투자설명회도 가졌다.

또, 농업박람회와 식품박람회 등 각종 제조업 관련 박람회에 참석해 기업유치에 대한 전방위적인 홍보로 신규투자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정읍의 산업단지는 KTX와 SRT 등 호남고속철도와 서해안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IC 등이 인접한 서남권의 편리한 교통 요충지로 첨단방사선 연구소 등 3대 국책연구소와 전북대 산학연 협력센터와의 네트워크 형성으로 기업의 안정적인 기술 확보가 가능한 요충지이다.

이밖에도 내장산국립공원과 백제정촌현, 무성서원 등 쾌적한 자연경관과 더불어 유구한 문화유산이 산재해 있는 기업하기 좋은 천혜의 정주 여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첨단과학산업단지에 둥지를 틀고 가동 중인 기업과 신축 중인 기업,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총 43개 업체로 투자 규모는 2,483억원이고 예상고용인원은 1천162명이며 분양율(MOU 포함)은 90.2%다.

또한, 내년 10월 완공예정인 철도산업 농공단지의 투자 규모는 330억 원으로 고용인원 70명에 분양률은 57.8%에 이르고 있다.

유진섭 시장은 “정읍시는 기업하기 좋은 최적의 투자환경을 가지고 있는 만큼 우수한 기업들이 많이 올 수 있도록 기업유치에 행정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또 유 시장은 “유치한 기업들이 최대한 빨리 정착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에 많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원스톱 행정지원 등 최상의 행정 서비스를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