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주목을 받는 도심 주요 시설물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시민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군산시는 이에 대해 겨울철 침체한 분위기 개선을 위해 주요 관광지에 야간 경관조명을 새롭게 설치해 운영,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시민에게 희망을 제공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야간 조명은 관광객과 시민들의 야간 산책 장소로 주목을 받는 옛 군산시청광장, 은파유원지, 철길마을에 설치했다.

기간은 이번 달부터 내년 2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옛 군산시청광장과 은파호수 광장에는 높이 6m 규모의 트리와 사슴 조형물 등이 설치된다. 또 철길마을에는 화려한 레이저 빔과 LED 조형물이 설치된다.

이와 함께 사진 촬영을 위한 여러 가지 조형물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은 주변의 시설물과 잘 조화를 이뤄 야간에 멋진 추억을 만들어 볼 수 있게 했다.

군산시는 특히 가장 유명한 관광지에 화려한 조명을 설치해 야경이 더 아름다워졌고, 주변의 산책로와 도심 일대를 운치 있는 공간으로 바꿔 놓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산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은 경관조명을 보며 깊어가는 겨울의 화려한 거리를 거닐 수 있게 됐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침체한 경기 속에서도 희망을 버리지 않는 소중한 시민들에게 이 야간 조명이 위안과 축복의 빛이 되길 기원한다”라며, “시민 모두가 행복이 가득한 연말연시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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