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군산시간여행축제’가 올해 전라북도 14개 시군 대표축제 평가에서 최우수 축제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군산시간여행축제가 우수축제로 선정된 적은 있으나 최우수 축제 선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전라북도에서 내년 도비 7,000만 원의 예산 지원을 받게 됐으며, 앞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로 추천을 수 있게 됐다.

축제 기간 현장평가와 전라북도 지역축제육성위원회의 서면평가로 심사한 이번 평가에서 군산시간여행축제는 축제 공연기획과 프리마켓, 먹거리 존 참여뿐만 아니라 거리 행진, 각종 체험 행사 등에서 시민들의 다양한 참여를 성공적으로 끌어낸 점을 인정받았다.

‘2019 군산시간여행축제’는 ‘같은 공간, 다른 시간, 하나 된 우리!’라는 주제로 지난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옛 군산시청광장과 시간여행마을 등 군산시 원도심 일원에서 펼쳐졌다.

이 행사는 또 남녀노소에게 추억과 함께 향수를 불러와 큰 즐거움을 선사하며, 주최 측 추산 15만여 명의 방문객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축제는 주행사장을 도심권으로 이동해 개최한 첫 시도로 기존 축제장에서 옛 시청 광장을 중심으로 행사장을 배치해 차 없는 거리 조성 등 방문객의 자유로운 축제관람에도 일조했다.

이 밖에 군산시는 도심권 축제로서 축제장 인근 식당 및 상가 등이 활성화돼 58억 원의 경제효과로 지역경제에도 큰 효과를 거뒀다는 자체 평가를 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과감한 변화 시도와 소통으로 시민참여형 축제로서 시간여행축제의 활성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노력하여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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