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자기한 카페와 맛집이 들어서면서 상권이 되살아난 전주객사길(객리단길) 도로 위에서 주민·상인·여행객 상생을 위한 문화행사가 펼쳐졌다.

전주시는 매달 한 차례씩 전주객사길을 사람과 문화로 가득 채웠던 ‘객사길 지역상생을 위한 플리마켓 및 문화공연’ 행사가 지난달 30일 마지막 일정을 끝으로 모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8월부터 매달 객사길 일원 190m 구간에서 청년공동체인 ‘프리단길’과 협업해 플리마켓, 공연, 전시 등 문화공간을 꾸며 객사길 지역 상생에 힘을 보태왔다.

신계숙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객사길을 알리고 지역 가치를 공유하는 상생의 길을 걷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공동체 상생발전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도록 상생문화를 확산시켜가겠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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