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천에 서식하는 멸종위기동물 수달이 전주동물원의 새로운 마스코트가 됐다.
전주시는 29일 전주동물원 잔디광장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반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태동물원 BI 및 캐릭터 선포식'을 개최하고 전주동물원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BI(Brand Identity)와 대표캐릭터 수달을 공개했다.
시는 전주동물원 BI에 생태동물원으로 변화중인 전주동물원의 정체성을 나타내기 위해 숲과 자연을 의미하는 녹색을 동물원의 상징 색으로 표현했으며, 동물복지를 위한 생태환경 변화의 의미를 담았다. 또, 한글(동물원)과 영문(ZOO)으로 동시에 읽히는 디자인으로 세계 속으로 뻗어가는 전주동물원의 브랜드 가치를 표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주동물원의 대표동물인 수달의 캐릭터 디자인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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