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공모로 선정돼 전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민간주도형 지역기업 육성사업’ 참여기업들이 국내외 바이어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1일 도와 전북생물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이들 참여기업은 도 주력산업분야 지역혁신기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지난 8월 중소벤처기업부 ‘2019년 민간주도형 지역기업육성사업’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도는 핵심역량을 갖춘 타깃기업 중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혁신성장을 집중적으로 지원, 지역산업을 선도하는 앵커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도의 이 같은 지원과 참여기업들의 노력에 힘입어 해외 납품계약 체결 등 성과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0일~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FOOD Week 전시회에 참가한 전북의 '민간주도형 앵커기업' 10곳은 5억 9000만원의 납품계약과 41억의 계약상담 실적을 냈다.
특히 지역농산물을 활용해 식사대용식 제품을 만들고 있는 ‘두손푸드 ’가 편의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아 2억 5000만원의 납품계약을 따냈다.
또 간편편의용 수산가공품을 생산하는 '만선영어조합'이 2억1000만원의 홈쇼핑 입점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밖에도 유자차를 생산하고 수출하는 ‘고려자연식품’은 미국, 호주에 8만 달러의 수출을 이뤄냈으며, 고추씨차를 만드는 ‘대풍년’은 5만 달러의 샘플 수출계약을 맺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기능성 천마제품을 생산하는 ‘무주군약초영농조합’, 간편 포션음료 제조하는 ‘코엔에프’, 과채음료 만드는 ‘팜조아’ 등도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바이어들의 러브콜에 쇄도했다.
이남섭 도 기업지원과장은 “민간주도형 지역기업육성사업을 통해 지역혁신기업들이 판로를 확대하고 경쟁력을 높여 지역을 대표하는 앵커기업으로 발돋움하길 바란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지원기업들의 주도적인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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