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지난달 29일 잼버리콘텐츠 모니터단 활동보고회를 열어 그간 발굴된 44개의 프로그램에 대한 꼼꼼한 검증과 향후 개선책을 논의했다.
도는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약 6개월 동안 한국스카우트 본부 및 전북연맹 프로그램 개발 지도자들과 공조해 도내 관광, 청소년 분야 전문가들과 민·관 협력 프로젝트 일환으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콘텐츠 모니터단을 운영해 왔다.
이날 발표에 나선 모니터단 참가자들은 각 시·군 잼버리 담당자들과 현장을 동행하면서 직접 체험한 시·군별 자원에 대해 장·단점을 분석하고, 향후 잼버리 과정활동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개선 의견을 전달했다.
특히, 전북연구원 이동기 선임연구위원은 14개 시·군의 문화·관광·체험 자원을 2023 새만금 잼버리의 4대 목표(개척, 첨단과학, 안전, 친환경)와 UN의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DGs)에 부합하도록 잼버리 영외과정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는 발전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총평에 나선 한국연맹 서은배 부총재는 “모니터단 활동을 통해 교육적이며, 즐겁고 안전한 프로그램이 완성되는 거 같다”면서 “전북의 매력이 고스란히 담긴 과정활동 프로그램이 2023년에 가동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모니터단 활동을 평가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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