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지난 11월 28일 새만금 서울투자전시관에서 ㈜태양합금 등 3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올해 기업유치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시는 적극적인 투자유치활동을 통해 2019년 한 해 동안에 29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투자규모 1조 169억원, 고용인원 3,675명의 유치 효과를 거뒀다.

올해 군산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들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전기자동차 분야가 명신, 에스앤케이모터스, 에디슨모터스 등 9개 기업으로 가장 많았다. 또한,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분야는 테크윈에너지 등 3개 기업이었으며, 그 외 금속, 철강, 섬유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투자를 약속했다.

특히, 수상태양광, 차세대 건설기계 등의 연구를 위한 기반 구축을 위해 2개의 연구기관도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연구와 생산이 공존하는 첨단 산업의 중심도시로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

투자지역별로 살펴보면, 새만금산업단지가 20개로 투자기업의 대부분을 차지했고 뒤를 이어 군산2국가산업단지가 6개, 군산국가산업단지 2개, 군산자유무역지역 1개 기업이 뒤를 이었다.

시는 새만금과 군산국가산업단지 일원에 전기자동차 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첨단 산업의 기반이 구축되는 한편,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기업들이 투자를 이어가고 있어 지역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강임준 시장은 “투자를 결정해준 기업에게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이와 같은 기업들의 투자를 바탕으로 미래형 대체 산업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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