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하고 ㈜영화사친구와 고창 동리시네마가 주관하는 우리 동네 영화 축제 ‘2019 작은영화관 기획전’이 새달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고창에서 개최된다.

이번 ‘2019 작은영화관 기획전’은 11개 섹션, 22편의 영화를 2개관 전관에서 82회에 걸쳐 상영하며, 영화와 연계된 교육 프로그램도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우선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다양한 가족의 이야기를 만나보는 ‘가족으로 산다는 것’ 섹션에서는 출생신고조차 되지 않은 12세 난민 소년 자인의 삶 <가버나움>을 비롯해 <봄이 가도>, <어느가족> 등 5편의 영화가, 어린이 관객을 위한 작품을 만나보는 ‘출동! 영화탐험대’ 섹션에서는 <극장판 헬로카봇: 옴파로스 섬의 비밀>, <바다 탐험대 옥토넛 시즌4: 더 파이널> 등 7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이어 ‘뮤직 온 스크린’ 섹션에서는 <레토>를 통해 아름다운 음악이 함께하는 영화를, ‘짜릿짜릿 액션영화’ 섹션에서는 <동네사람들>과 <뺑반>을 통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액션 영화를 만난다.

또 ‘영화愛 빠지다’ 섹션에서는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와 <필름스타 인 리버풀>의 스크린 속 로맨스를 통해 잠자고 있는 연애세포를 깨워보고, ‘하루 한 뼘, 무럭무럭’ 섹션에서는 영화 <소공녀>와 <아마도 내일은>, <영주>를 통해 고난과 역경을 통해 성장하는 주인공을 만나본다.

특히 ‘황금빛 내 인생’ 섹션에서는 <칠곡 가시나들>이, 웰메이드 영화를 만나보는 ‘프로그래머 추천작’ 섹션에서는 <돈키호테를 죽인 사나이>와 <호밀밭의 반항아>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배리어프리영화 특별전 섹션에서는 <심야식당2>가 관객을 찾는다.

대미는 ‘컬처 온 스크린’ 섹션이 장식한다.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에 이어 고창 동리시네마가 자체 기획한 <그린 북>과 <김복동>이 상영된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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