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탄소 소재 제품 35개가 전북 도내 복지·의료, 농·어촌, 아파트 등 민간시설에 보급된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 ‘탄소응용제품 민간보급 시범 지원사업’에는 탄소섬유 발열케이블을 이용한 난방시스템을 만드는 ㈜씨이에스, 원적외선 탄소난방제품을 생산하는 ㈜에니에스 등 4개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4개사 중 ㈜씨에이스는 전주시 덕진구에 위치한 로즈피아 연동유리온실에 탄소섬유발열케이블을 이용한 에너지 저감형 스마트팜온실난방시스템을 보급, 난방비 절감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에니에스는 전북 완주군에 위치한 의료법인 실로암의료재단의 실로암요양병원에 탄소난방제품 42대를 보급했으며, ㈜카본엑트는 순창군에 위치한 순창요양병원에 스마트 탄소발열매트를 설치 완료했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에너지 절감효과는 물론 복지 및 의료시설 등에 탄소응용제품이 보급돼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우수한 탄소기술을 접목해서 만든 실생활 탄소응용제품의 판로확대와 도민들의 탄소융복합산업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자 기획됐다.
임노욱 도 탄소융복합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탄소융복합산업의 우수성 홍보와 시장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며 “참여기업의 관심은 물론 도민들의 호응이 좋아 내년에도 예산을 확대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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