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병철)는 25일 종반에 접에 들 면서 초선의원들의 날카로운 질문으로 불합리한 행정을 지적하고 올바른 대안 제시에 눈길을 끌었다.

노규석 의원은 문화예술회관 대관료 징수 시 시에서 보조금을 받는 단체의 행사나 공연은 무료로 하는데 반하여 아이들을 위한 행사나 학교행사의 경우 대관료를 받고 있음을 지적하고 명확한 징수기준 마련 촉구와 회관 건립 취지에 부합하는 공익적 목적의 행사의 경우는 대관료를 면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오상민 의원은 서부권은 새만금을 바탕으로 철도와 고속도로 준공 등 여러 국책 사업이 진행 중임에 반하여 동부권은 해마다 모악산 관광객이 감소하는 등 개발이 소외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동부권역의 공모사업 신청과 자체 계획 수립을 통한 집행부의 균형 있는 발전계획을 촉구했다.

정형철 의원은 서부권에는 이러한 목적의 축제가 없음을 지적하고 동부권과 서부권 균형발전을 위하여 광활감자축제, 청보리 축제를 소규모 지역축제가 아닌 서부권 활성화를 위한 시 단위 축제로 육성할 방안을 강구할 것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김주택 의원은 지평선 축제 기간 중 김제시 농특산품 장터부스에서 김제 농특 생산품 아닌 검증되지 않은 외부지역의 농산물이 판매된 것김제시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킴을 강하게 질타하고 부스계약을 담당하는 행사대행업체 대해 패널티를 적용하는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고미정 의원은 정보화 마을 운영실적과 관련하여 2017년부터 해마다 특산물 판매실적이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음을 지적하고 용지인근의 대형 아울렛매장 완공 이후 김제 소상공인들에게 큰 피해가 가지 않도록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힘써주기를 집행부에 당부했다.

이정자 의원은 미 개최 되거나 실질적 회의 없이 서면심의하는 위원회들의 실태 지적과 더불어 시정미래기획위원회에 여성위원이 한명도 없을 뿐더러 지방재정기획심의회, 주민참여 예산심의회 등 다른 위원회 또한 여성위원의 비율이 아주 저조한 실정을 강하게 질타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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