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5일 입암면에 소재한 알로에 사랑농장에서 ‘2019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지원 사업평가회’를 가졌다.

이날 평가회는 지역 내 초중등교사와 정읍교육지원청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19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지원 사업’은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청소년들에게 농생명 분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기존의 체험농장 프로그램과 차별성을 두고 실제 농업을 기반으로 한 곤충사육사와 마을기업 운영자, 식생활 체험지도사 등의 진로체험 학습으로 운영하고 있다.

농촌체험 관광을 활성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 알로에 사랑농장(식물)과 더굼벵이(곤충) 2곳을 육성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초중등교사들에게 2019년 농촌체험 분야 사업성과와 다양한 농촌체험교육농장 프로그램 정보를 설명했다.

또, 알로에의 재배 특성과 가공 활용성 등을 알아보고 직접 알로에베라를 이용해 천연화장품을 만들어 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참석한 교사들과 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은 체험프로그램을 직접 실습하고 설명을 들으며 프로그램의 짜임새와 농업자원 요소, 환경, 서비스, 운영자의 역량 등을 평가했다.

특히 농업기술센터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농업과 자연에서 발굴한 소재를 학교 교육과 연계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교육농장 11개소를 육성했다.

또, 농촌체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농촌체험지도사를 양성하고 치유농업 프로그램 개발, 응급처치요령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했다.

한편 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 활력에 이바지하는 농촌체험농장이 교육계와 소비자가 바라는 현장학습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고품질 농촌체험 교육농장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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