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경기불황 등으로 인한 청년취업이 사회문제화되고 있는 가운데 ECO융합섬유연구원이 맞춤형 일자리 지원으로 취업 성공률을 크게 높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ECO융합섬유연구원(원장 김인관)은 섬유패션업계의 인력 수요와 미취업 청년의 일자리 지원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수요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및 취업연계 사업’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섬유패션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해 1년 단위로 추진하는 ‘인력양성 사업’은 섬유패션기업에 필요한 섬유·패션 디자인, 마케팅, 탄소·복합소재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으로 수요기업에 취업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기업의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개발된 ‘기업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은 스마트 생산관리기술, 온라인마케팅 활용 등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섬유패션 산업현장에서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실무형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운영해 큰 결실을 맺고있다.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한 청년 미취업생 14명은 지난 5월 참가신청을 거쳐 교육생으로 선발되고 4주동안 140시간에 걸쳐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교육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은 기업의 취업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제공되는 개별 맞춤형 취업지원 시스템을 통해 관련기업과 매칭의 기회를 얻는 성과를 얻었다.

또 11월에는 미취업 교육수료생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서 작성’, ‘면접전략 스피치’, ‘포트폴리오 제작’ 등 성공취업을 위한 ‘실무형 보수교육’을 추가로 운영해 청년미취업자의 취업연계를 지원했다.

유승연 팀장은 “사업에 참여한 14명의 교육생 가운데 10명을 목표로 취업달성에 주력했으며 현재 7명이 취업연계에 성공했다”며 “2019년 사업기간 이내에 목표대비 100%가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연계 지원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ECO융합섬유연구원은 청년미취업자의 지원을 위해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주력해,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섬유패션산업의 미래 핵심 인재육성 발굴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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