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청장 김현숙·이하 새만금청)은 20일 서울 새만금투자전시관에서 ‘새만금 POST 2020 신(新) 개발구상 마련 연구(국토연구원)’ 진행 성과에 관한 중간점검 및 의견수렴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새만금청은 새만금 기본계획상의 1단계 사업 종료시점(2020년)이 도래함에 따라, 본격적인 기본계획 재정비에 앞서 그간의 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중장기 개발구상 마련을 위한 이 연구용역을 지난 5월부터 진행 중에 있다.
이날 간담회는 새만금청과 새만금개발공사, 전북도 등의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국토연구원 강호제 박사의 발제로 시작됐다.
특히, 내년에 추진 예정인 기본계획 재정비의 추진 필요성과 새만금청의 중장기 사업과제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구체적으로는 기본계획 재정비가 필요한 상황에 이르게 된 각종 여건변화에 대해 면밀히 분석, 내년 재정비 시 검토돼야 할 항목을 사전에 발굴하는 등 기본계획 재정비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또, 스마트 수변도시와 새만금 그린인프라 사업 등 새만금청의 단기 사업과제에 대한 사업 추진 필요성 및 당위성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분석했다.
그밖에, 용지별 중장기 개발방향 설정, 필수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공공의 역할 강화방안 등 용역의 주요 과제별 세부 추진 방안에 대해서도 발표됐다.
김현숙 청장은 “새만금기본계획 재정비 추진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이번 용역을 통해 실효성 있는 중장기 개발구상안을 마련, 본격적인 기본계획 재정비 추진 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