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와 군산대학교(총장 곽병선)가 학생, 학점, 시설, 연구 부문을 서로 오가는 등 지역발전을 위해 더 긴밀하게 소통한다.

두 대학이 19일 오후 전북대 진수당에서 연 주요 보직자협의회에는 각 총장과 주요 보직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자리에선 학생 학점 교류 방안, 교육연구 지원시설 공동이용, 연구 행정 인력 교류 방안 같은 실질적 교류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양 대학 강의를 강좌별 수강 정원 10% 안에서 들을 수 있다. 취득 학점도 소속 대학 관련규정 범위 안에서 모두 인정한다. 정규 학기 중 소속대학에 내는 등록금을 제외하고 추가 등록금은 내지 않아도 된다.

2020년 교육부 추진 예정인 대학혁신지원사업과 관련해서도 지역 플랫폼 공동구성, 지역 자치단체 연계방안 의견 공유 등 공동 대응한다.

김동원 전북대 총장은 “대학도 변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는 시대”라며 “예측 불가능한 내일을 대비하고 지역발전 새로운 동력으로 대학이 핵심 역할을 하도록, 알찬 대학을 만들고 지역사회와 따뜻한 동행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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