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라이스 감독(오른쪽)  /사진= 전북현대

전북현대 모라이스 감독이 올 시즌 최우수감독상 후보에 올랐다.
  문선민과 송범근도 각각 최우수선수상(MVP), 영플레이어상 후보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일 '하나원큐 K리그 2019 대상 시상식' 개인상 후보선정위원회를 열어 올 시즌 최우수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영플레이어상, 베스트11 후보를 선정했다.
  후보선정위원회는 각 구단들이 제출한 부문별 후보 명단을 바탕으로 이번 시즌 각종 기록 지표와 활약상을 고려하여 4배수의 개인상 후보를 선정했다.
  K리그1 최우수감독상 후보에는 김기동(포항), 모라이스(전북), 안드레(대구), 최용수(서울) 4명의 감독들이 이름을 올렸다.
  K리그1 최우수선수(MVP)는 김보경(울산), 문선민(전북), 세징야(대구), 완델손(포항)이 경쟁한다. 김보경과 문선민은 우승을 노리는 울산과 전북에서 팀 내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으며, 세징야는 대구의 창단 첫 파이널A 진출을 이끌었다. 완델손은 올 시즌 전 경기 출장하며 13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영플레이어상 후보에는 김지현(강원), 송범근(전북), 이동경(울산), 이수빈(포항)이 이름을 올렸다. 김지현은 27경기 출장에 10골 1도움으로 데뷔 2년 만에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고, 송범근은 14번의 무실점 경기를 펼쳐 K리그1 내 최다 클린시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동경은 선수층이 두터운 울산에서 25경기에 출전하며 3득점 2도움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수빈은 고교 졸업 후 바로 포항의 주전 자리를 꿰차며 27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렸다.
  K리그1 베스트일레븐은 골키퍼 1명, 수비수 4명, 미드필더 4명, 공격수 2명으로, 포지션별 4배수의 후보를 추렸다.
  선정된 후보들을 대상으로 21일부터 12월 1일 오후 7시까지 각 구단 주장(30%), 감독(30%), 미디어(40%) 투표를 진행하여 수상자를 결정하며, 12월 2일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되는 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 K리그1 베스트일레븐 후보(명단은 가나다 순)
△GK(4명):노동건(수원), 송범근(전북), 유상훈(서울), 조현우(대구)
△DF(16명):강민수(울산), 권완규(상주), 김민혁(전북), 김태환(울산), 박주호(울산), 발렌티노스(강원), 서보민(성남), 신광훈(강원), 연제운(성남), 오스마르(서울), 이용(전북), 정태욱(대구), 하창래(포항), 홍정호(전북), 홍철(수원), 황현수(서울)
△MF(16명):고요한(서울), 김보경(울산), 로페즈, 문선민(전북), 믹스(울산), 세징야(대구), 손준호(전북), 알리바예프(서울), 염기훈(수원), 완델손(포항), 윤빛가람(제주), 이동경(울산), 이수빈(포항), 이현식(강원), 정승원(대구), 한국영(강원)
△FW(8명):김인성(울산), 김지현(강원), 무고사(인천), 박용지(상주), 박주영(서울), 에드가(대구), 주니오(울산), 타가트(수원)
/이병재기자·kanadasa@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