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민간인 김제시체육회 회장선거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김제시 고위간부가 특정인 후보 지지발언 주장이 나와 선거개입 논란에 휩싸였다.

18일 A종목단체 관계자와 참석자에 따르면 “김제시 체육회장 선거와 관련해 김제시 고위간부가 특정인 B후보자를 거론하며 체육회 회장이 되어야 하는 것 아니냐” 면서 “선거에 중립을 지켜야 할 공무원이 특정인을 거론하면서 지지성 발언을 이해 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번 민간인 김제시 체육회장 선거에 한유승 골프협회장과 고성곤 전 시의원, 백재운 김제시체육회 부회장등 3명 후보가 도전장을 던지고 표밭 다지기에 분주하다.

하지만 현직 김제시 고위간부가 A체육단체에서 특정인을 염두에 둔 지지성 발언이 김제시 체육회 회장선거에 대한 선거개입 논란과 함께 “부적절한 행동 이였다”며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또한 고위직간부 발언 배경을 두고 체육회 단체와 체육인들 안팎에서 단체장 입김설과 과열선거 조장 등 추측이 난무하고 있어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제시 고위간부는 “김제시 체육회장 선거 특정후보자 지지 발언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일축하고, 공무원이 선거에 개입해서도 안 되고 왜 이런 말이 나오는지 이해 할 수가 없다.”며 황당해 했다.

김제시 체육회는 민간인 체육회장 선거에 돌입한 가운데 12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 동안 후보자등록 접수하고 10일 간 선거운동을 통해 선거인단 105명 투표로 28일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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