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굣길에 한 초등학생이 청소년에게 폭행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8시 40분께 전주시 평화동 한 아파트 인근에서 또래로 보이는 한 청소년이 A군(12)을 폭행하고 달아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당시 이 청소년이 공사장 인근 부서진 벽돌을 A군을 향해 던지고 다가가 주먹으로 두차례 폭행하고 도주했다고 설명했다.

다행이 A군은 벽돌에 맞지 않아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의 부모의 신고를 받아 인근 CCTV를 분석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인근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용의자는 또래이거나 중학생일 것으로 보인다”며 “수사를 진행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경위를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