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다문화가족들이 정보화 실무능력 대회에서 상을 휩쓸었다.

진안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9월 21일 전북대학교 대회장에서 동시에 치러진 제16회 전북도 정보화 실무능력 경진대회(이하 전북대회)와 아이탑(I-TOP) 경진대회에서 진안 다문화가족 5명이 정보기술분야 본상(대상, 특별상, 우수지도자상)과 최우수상 등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10월말 심사결과에 따르면 아이탑(I-TOP) 경진대회에서 △김동현(부귀중, 다문화부)군과 △응우옌티옥히엔(베트남, 다문화부)씨가 대상을 차지해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이수용(진안초, 다문화부)군과 △판옥마이(베트남, 다문화부)씨가 특별상으로 한국생산성본부회장상을, △이재성 강사가 우수지도자상으로 한국생산성본부회장상을 차지했다.

전북 정보화 실무능력 경진대회에서는 △이재성 강사가 대상으로 전북도의장상을, △응우옌티미하오(베트남, 다문화부)씨가 최우수상으로 전주문화방송사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2019 전북도 정보화 능력 경진대회 시상식은 11월 28일 10시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대상을 차지한 응우옌티옥히엔씨는 “힘든 교육과정을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많았지만 끝까지 노력한 결과 오늘의 영광으로 돌아온 것 같아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도내 학생과 일반인 등 910명이, 전국적으로는 3,700여명이 참여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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