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회(의장 최낙삼)는 제248회 제2차 정례회를 지난 13일부터 12월17일까지 35일간 일정으로 개회했다.

정읍시의회 최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2019∼2020년 정읍 방문의 해를 맞아 정읍시의회는 비교견학 등 정읍시를 홍보하는 왕성한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의 뜻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며, 앞으로도 시민 행복시대를 열어가는 선진의회로서 정읍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정읍시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행정사무감사와 2020년 예산안을 면밀히 검토하여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적극적이고 합리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등 수준 높은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유진섭 시장은 2020년 예산안과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시정 연설했다.

또한 황혜숙 의원은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지역경제 활성화대책 강구하자』란 주제로 지역 소상공인과 기업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정읍시가 지역업체 살리기에 총력을 하고 있지만 더 포괄적으로 ‘지역업체 보호 및 지원지침’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 황의원은 관내에 있는 모든 기관 및 기업체가 지역 업체 생산품 등을 우선 사용하도록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 동참을 유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상중 의원도 5분 자유발언을 통해『정읍 초대현감 이순신 장군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성황산을 리모델링 합시다!』를 통해 성황산을 시민들의 도심속 휴식처 및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으로 ▶등산로 곳곳에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새겨 관광상품화 ▶주변마을만의 문화·역사 체험프로그램 마련 ▶아이들을 위한 숲속놀이터로 성황산을 리모델링 해 줄 것을 제언했다.

이날 정례회에서는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사업 관련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정상철) 조사기간의 연장의 건을 의결하고 고경윤 의원이 대표발의 한『WTO 개도국 지위포기 철회 건의안』을 통해 지난 10월25일 정부는 WTO협상에서 더이상 개도국 특혜를 주장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우리나라가 WTO에서 선진국으로 분류되면 기존 농산물에 부여했던 높은 수입관세율이 낮아지고, 우리 농산물 가격 유지를 위해 지급하는 보조금이 연간 1조5,000억원에서 7,000억원대로 축소돼 농업분야에 큰 피해가 예상된다며, 정읍시의회는 국민적 합의가 없는 일방적, 독단적인 WTO 개도국 지위 포기를 철회해 줄 것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한편 정읍시의회는 12월11일 제4차 본회의에서 시정 질문하고 12월12일부터 16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12월17일 제5차 본회의에서 2020 예산안 등 상정된 안건을 일괄 처리할 계획이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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