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장성국) 문화도시사업단은 지난 10월 16일부터 「이주민과 함께하는 이색쿠킹클래스」 운영을 통해 방글라데시, 일본, 네팔 등 관내에 거주하는 이주민과 선주민간의 식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이주민과 함께하는 이색쿠킹클래스」프로그램은 한국전통요리, 익산대표먹거리, 각나라별 요리 등 다양한 요리를 통해 참여자들끼리 서로의 언어와 문화 차이를 인정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보내는 소셜다이닝 , 즉, 음식을 통한 시민교류 프로그램이다.

방글라데시에서 온 사라냐(26)씨는 “낯선 땅에서 혼자만의 시간이 많아 지다보니 우울한 날도 있었는데 친구를 통해 이렇게 좋은 요리프로그램을 접하게 되어 한국음식도 배우고 한국말도 배우고 너무 좋고 즐겁다”고 말했다.

「이주민과 함께하는 이색쿠킹클래스」는 지난 2018년도의 호응에 힘입어 현재 진행 회차를 늘려서 진행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11월23일 「루키셰프의 맛있는 초대」, 「채소악단 음악난장 프로젝트」 팀과 함께 가족, 지인들을 초대해 최종발표회 겸 소셜다이닝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한편 익산시는 지역문화진흥법에 의한 법적 문화도시 지정을 받기 위해 2017년부터 익산시와 익산문화관광재단은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살지좋은 문화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한 문화특화지역(문화도시)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다.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은 우리지역 역사, 문화자원을 활용하여 지역문화를 활성화하고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사업으로 문화도시 법적 지정을 목표로 시민의 문화적 역량강화와 문화네트워크 형성, 지역문화 인력양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고도셰프 소셜다이닝에 관한 문의사항은 익산문화도시사업단(063-853-6780)으로 문의하면 된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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