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11일 삼락농정의 대표사업인 2020년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대상품목 중 양파와 마늘의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사업신청 대상 시·군은 군산, 부안 등 도내 13곳이며,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지역농협과 출하계약서를 작성하고 12월 13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 또는 지역농협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 신청 품목인 양파와 마늘은 올해 가격 하락폭이 컸던 만큼 출하를 이행한 농업인에게 차액 지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은 시장에서 가격 변동성이 높은 노지작물을 경작하는 농업인의 경영 안전망을 확대하고, 경영기반이 취약한 중소농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이다.
대상은 양파, 마늘, 건고추, 생강, 가을무 등 8개 품목으로 주 출하기의 시장가격을 조사해 기준가격보다 하락했을 경우, 위원회의 결정을 통해 차액의 90%를 보전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농업현장에서 농업인들은 시장가격에 구애받지 않는 안심하고 농사짓는 영농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면서 “주요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농가경영 안정시스템이 되도록 현장설명회와 유관기관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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