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올 한해 농업과학기술의 연구개발 성과를 농업현장에 신속히 보급해 농업기술혁신과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분야별 기술보급사업 우수사례'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한 우수사례는 △ 농업기술보급 혁신 △ 농업 신기술 확산 △ 스마트농업 기반 구축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이하 PLS)조기 정착 지원 등 4개 분야 총 18개다.

농업기술보급 혁신 분야 대상은 경기도농업기술원의 '곤충산업 시장 확대를 위한 소비모델 구축'이 선정됏으며, 농업 신기술 확산 분야 대상은 제주농업기술센터의 '도시농업 활성화를 통한 농업의 외연 확장 및 소득 확대'가 수상했다.

스마트농업 기반 구축 분야 최우수상은 화성시농업기술센터의 '노지 포도의 과학적 토양 수분관리와 영농 데이터의 체계적 관리'가, PLS 조기 정착 지원 분야 최우수상은 금산시농업기술센터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에 선정한 우수사례의 평가기준은 농업 신기술을 영농현장에 효과적으로 보급하기 위한 지역별 농촌진흥기관의 창의적인 생각과 적극적인 기술지도, 새로운 기술정착을 위한 사업수행 충실성 등을 종합해 판단했다고 농진청은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8일 전북 장수군에 있는 한국농업연수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유승오 기술보급과장은 "올해 선정한 분야별 기술보급사업 우수사례는 사례집으로 제작해 농업기술보급사업 추진 시 참고할 수 있도록 농촌진흥기관에 배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minihong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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