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이 발간하는 학술지 <무형유산>과 국립고궁박물관이 발간하는 학술지 <고궁문화>가 한국연구재단(NRF)의 평가를 통과하여 ‘2019년 KCI(한국학술지인용색인)등재후보지’로 선정됐다.
  <무형유산>은 국립무형유산원이 무형유산의 심층연구와 학문기반 확대, 국내외 학술연구 교류 증진 등을 목표로 2016년 창간했다.
  무형유산의 조사, 정책, 아카이브 구축?관리, 문화 콘텐츠 개발 등 무형유산과 관련한 주제를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6월 30일과 12월 20일 연 2회 정기 발행한다.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에서도 논문을 제공하며, 정부혁신의 하나로 모든 논문에 시각장애인의 무형문화재 접근성 강화를 위한 보이스아이 바코드를 장착해 음성서비스를 지원한다.
  <무형유산>이 KCI 등재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국내에서 무형유산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등재 학술지의 위상을 얻게 되었으며, 앞으로 무형유산 분야의 학문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논문공모는 매년 1월과 7월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궁문화>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조선 시대 왕실과 대한제국기 황실의 역사?문화에 대한 재조명과 연구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2007년 창간했다.
  국내 유일의 조선왕실 문화유산 전문 학술지로 12월에 연 1회 정기 간행하며 현재까지 총 11호에 걸쳐 새로운 자료 발굴, 과학 분석, 고증 등 총 51편의 연구 성과를 소개해오고 있다. 또한, 문화재청 정책수립과 문화재 복원현장에 학술적 고증을 더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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