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농협(조합장 김원철)이 지난 10일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방문해 농촌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부안농협 관계자에 의하면"휴일을 반납하고 영농자재 및 유류를 판매하는 필수요원을 제외한 80여명직원과 농가주부모임 20여명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추수확 농가를 방문해 수확을 도왔다.

실제로 부안농협 직원과 농가주부모임들은 부안군 주산면 사산리 신흥 김종률 소유 4,000㎡ 밭에서 배추 8,000포기 수확작업 및 운반을 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부안농협에서는 농번기에 농촌일손돕기를 1회성에 그치지 않고 계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배추수확작업은 여기에서 생산한 배추는 부안농협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김장김치에 사용되는 재료로 사용되어 더욱 뿌듯한 작업이 되었다.

오늘 함께 작업한 김 미훈 농가주부모임회장은 “ 지금 농촌에는 노령화되고 영농가능인력이 부족하여 일손구하기가 어렵다” 하면서 “ 휴일에는 도시에 있는 자녀들도 농촌에서 일손을 도와주고 있다. 이렇게 조합장님을 비롯한 직원들이 휴일에도 불구하고 배추수확을 하는 모습을 보니 올해 김장도 맛있는 김장김치가 전달되겠다며.” 함께 힘을 보탰다.

한편 김원철 부안농협조합장은 “올해는 폭염과 태풍 등 이상기후로 인하여 수확량이 감소가 되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앞으로 “적기에 수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일손이 필요한 영세농가, 고령농가, 부녀자농가에 시간이 허락 되는 한 지속적으로 일손돕기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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