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제2회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 마을가꾸기부문에서 진안군 백운농협(조합장 신용빈) 두원마을(이장 최근우)이 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농협중앙회가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경관유지로 도시민의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농촌마을 주도의 쾌적한 농촌 환경 조성 및 농촌의 다원적 가치창출에 기여하고자 마련한 대회다.

백운면 두원마을은 한때 10여 가구만 남았던, 소멸 위기에 놓인 마을이었다.

하지만 귀농·귀촌인이 꾸준히 늘며 지금은 49가구가 사는 마을로 환골탈태했다.

그 비결은 주민들이 똘똘 뭉쳐 노후주택을 현대화하고 농업용 폐비닐과 축산 분뇨·악취 등을 없애고자 했으며 하천살리기, 마을 꽃길 조성등의 노력으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을 만들어 왔다.

최근우 이장은 “이번 상을 수상하기까지 많은 도움을 준 백운농협을 비롯한 농협중앙회 관계자분들과 힘든 과정을 함께해준 마을 주민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백운농협 신용빈 조합장은 “두원마을이 귀농.귀촌인들에게 살고 싶은 마을의 표본이 되어 앞으로 더 많은 도시민들이 농촌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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