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9일 초등자녀를 둔 다문화가정 부모와 자녀 40여명을 대상으로 인성교육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아이의 꿈, 바른 인성부터’를 주제로 열린 이번 교육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좋은 부모 되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부모가 자녀의 올바른 인성 형성을 위해 가정에서 지도할 수 있는 교육방법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교육내용은 △인성교육의 필요성 △가정에서의 교육 방법 △주요 실천 내용 △부모-자녀 간 대화의 기술 △자녀와의 갈등 해소하기 위한 방법 등이다.

또한 같은 시간 부모와 함께 참여한 다문화가족 자녀 20명을 위한 클레이 무드등 만들기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욘부옷레앙 씨(캄보디아)는 “인성은 저절로 자라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아이가 바른 인성을 가진 어른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자녀에 대한 부모의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부모인 나부터 바른 인성을 갖춰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지훈 전주시다문화가족센터장은 “향후 다문화가정 부모와 자녀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지원에 더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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