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사람 키우기 장학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7일 김영구(대원당 한약방)씨가 고창군장학재단에 인재키우기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김씨는 “교회에서 맡은 직분을 은퇴하며 무언가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는데 고창사람 키우기 장학금이 있다는 말을 듣고 작은 마음을 더하기로 했다”며 “고창군 교육발전이라는 큰 행복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고 말했다.

앞서 강부덕씨는 지난 5일 친환경 수박을 판매한 수익금 105만원을 기부했으며 지난달 30일은 올해 군민의 장(문화체육장)을 수상한 대산면 출신 김영돈씨가 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사람키우기 운동에 많은 군민이 동참하고 있다.

유기상 고창군장학재단 이사장은 “누구나 인정 할 수 있는 양질의 교육지원을 통해 다방면에 능통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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