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19호선 번암면 면소재지 앞 위험도로 개선 등 장수군 내 5개 위험도로 개선사업이 빠르면 내년부터 추진된다.

6일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도로병목지점 및 위험도로 개선 6단계 기본계획 변경’에 장수지역의 5개 사업을 우선 반영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도로병목지점 및 위험도로 개선 6단계 기본계획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추진하는 것으로, 이번 계획변경에 따라 이들 7개 사업은 빠르면 내년부터 사업착수에 들어갈 수 있게 된다.

장수군 번암면사무소 앞 국도 19호선의 급커브(노단지구)가 개선될 예정이다. 160m 길이의 이 구간은 대형버스와 화물차량의 통행이 많음에도, 시거 불량, 도로폭 협소 등으로 교통사고와 보행자의 안전위험이 많았다.

또한 장수군 번암면 대론리 수척 마을에서 원대론 마을까지의 국도 19호선 대론지구 위험도로도 개선된다. 이 구간은 남원 방향에서 수척마을까지 1.5km가 직선으로 이어지다, 마을 입구에서 급커브로 이어짐으로써, 주행차량의 잦은 노선 이탈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도 26호선과 19호선이 교차하는 장수군 장계면 북동지구 교차로(장계사거리)에 대해서는 교통체계가 개선될 예정이다.

이밖에 국도 13호선과 국도 19호선이 만나는 장수읍 개정리 개정지구 교차로(개정사거리)의 회전교차로 설치, 국도 19호선과 장수IC 교차점인 호덕지구 교차로 개선 등도 기본계획 변경에 포함됨에 따라 운전자와 지역주민의 교통편의가 높아질 전망이다.

안호영 의원은 “병목과 교통사고 위험이 장수군 내의 주요 도로의 개선을 적극적으로 국토교통부에 요구한 결과, 5개가 반영돼 우선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위원으로서, 지역의 시급한 도로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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