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 지원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전문 인력 양성 사업을 추진 중인 ‘알짜’ 산·학·관 커플링 원광대 ‘기술-무역융합전문인력양성 사업단’이 내년도 참여 학생 유치에 나섰다.
도가 주관하는 ‘산·학·관 커플링 사업’은 기업(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우수 인력을 양성, 도내 기업에 우선 공급함으로써 청년 취업 증진 및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이바지하고자 기획됐다.
기업-대학-전북도 간 협력을 통해 구인·구직 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와 청년 취업률 제고 효과는 사업의 긍정적 이미지로 대표된다.
현재 사업 참여 학생들에게는 자격증 취득과 같은 자신이 이뤄낸 성과에 따라 (추가)장학금 지급과 현장실습 기회, 해외 박람회 참여지원 등 부가적 지원이 거듭 제공되고 있다. 
지역 내 우수 커플링 사업으로 평가되는 원대 ‘기술-무역융합전문인력양성 사업단’의 사업목표는 외국어 능력 강화를 위한 학생 1인 최소 2개 어학 자격증 취득과 현장적응능력강화 및 인성함양 프로그램 제공을 통한 취업경쟁력 제고다.
이와 함께 산업체 요구 바탕의 프로그램 운영으로 기업 맞춤형 인력 양성 후 공급(신입사원 재교육 비용들에 따른 사회적 비용 절감 기여)이 주요 목표로 설정돼 있다.
아울러 산·학·관이 상호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 청년실업 및 구인·구직 간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학생들의 인식 전환을 통한 자신의 위치와 역량에 맞는 적절한 목표 수립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주요 사업내용은 사업단 이름에서 알 수 있는 ‘기술’과 ‘무역’의 융합으로, 교내 탄소융합공학과와 국제통상학부, 경영학부, 영어영문학과가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사업단은 사업 취지에 맞춰 참여 학생이 소속 학과 이외 타 참여 학과 강의를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의 현장 적응 능력강화를 위해 기술기반 무역 시뮬레이션 특강을 1학기 동안 10회 실시했고, 2학기 때는 크린앤사이언스 대표, MSM 신소재 부대표, 광전자 인사팀 등 다양한 실무자를 특강에 초청해 사업단 학생들의 취업률을 높이려 노력해 왔다.
나아가 해외전시회 참여지원 및 도내 산업체를 방문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학생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영어와 중국어 등의 어학 특강 및 무역 전문가 양성에 힘쓰는 무역영어, 국제무역사 자격증 대비반도 운영했다.
이 외에도 산학관 담당자 초청 등을 통한 멘토링 사업, JEC Asia(국제복합재료) 박람회 참가, 기술 창업 역량 강화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융복합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사업단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산업체 현장실습 등 직무능력 중심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기업이 원하는 수요자 중심의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는 직무교육 비용 절감에 따른 사회적 추가 비용 발생을 막는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아울러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와 학생들의 취업·창업 경쟁력 제고도 중요한 효과”라면서 “사업단은 이와 함께 변화된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상인 인성을 바탕으로 창의·융합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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