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청우축구단이 올해 마지막 메이저급 대회인 2019 익산시 OB 축구단장배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익산 청우축구단은 이번 대회에서 50대부와 60대부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얻으며 우승 트로피를 획득, 클럽의 위상을 높였다.

청우축구단은 지난 2일과 3일 50대부 16개팀과 60대부 총 6개팀이 출전한 대회 리그전에 참여, 한치 앞을 점 칠수 없는 막상막하의 승부전 끝에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얻었다.

1979년 창단한 익산 청우축구단은 4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익산지역 명문 축구클럽으로 20대 부회원부터 60대회원까지 연령대별 선수로 구성되어있고 총회원은 100여명에 이르는 클럽이다.

익산의 이리공고를 홈구장으로 사용하고있는 청우축구단은 정준호회장이 팀을 이끌어가고있으며 60대부(권길오감독)와 50대부(이우승감독)가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청우축구단 정준호회장은 "40여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 청우축구단의 이번 우승은 더욱 자랑스럽다"며 "우승을계기로 한단계 더 도약하고 화합하는 청우축구단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창단멤버이며 팀의 기둥인 60대부 권길오감독은 이번 우승을 통해 "어려운 여건속에서 감독을믿고 따라준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청우 정준호 회장은 "그동안 주말 등을 이용해 편안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도와준 청우 가족들과 팀을 위해 희생해준 모든 회원들에게 뜨거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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