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체력인증센터에 군산 시민들이 몰리고 있다.

군산시는 개관 5개월 만에 모두 2,268명이 군산체력인증센터를 찾아 이 가운데 910명이 인증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군산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과학적인 체력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군산체력인증센터’가 개관한지 5개월여가 지났다.

군산시는 지난 6월 11일 개관 이후, 10월 말 현재까지 청소년 1,179, 성인 726명, 노인 363명이 군산체력인증센터를 찾아 910명이 인증을 받았으며,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제시한 신규센터 측정목표 인원 3,500명 대비 64.8%로, 연말까지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체력인증센터는 10월 말 현재까지 군산소방서와 협약식을 시작으로 영광중학교, 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 군산교육지원청, 서해환경 5개 기관 및 단체와 협약식을 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과학적인 체력관리프로그램이 군산시에 도입돼 시민 모두가 100세까지 건강을 유지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군산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군산체력인증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지원하는‘국민체력 100 체력인증센터’공모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전북에서는 전주, 남원에 이어 군산시가 세 번째다.

군산체력인증센터 프로그램은 군산 시민이라면 누구나 제공받을 수 있는 무료 서비스로 만 13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

연령에 따라 청소년(만13세~18세), 성인(만19세~64세), 어르신(만 65세 이상)으로 나뉘어져 체력측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용방법은 군산체력인증센터에 전화예약을 신청하거나 현장을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현장에 도착해서는 신분증으로 개인 확인을 실시한 후 간편한 복장과 운동화로 갈아입고 개인에 관련된 설문지를 작성한다. 다음 혈압, 키, 몸무게 인바디 등을 측정하고 정해진 순서에 따라 체력을 측정하게 된다. 체력을 다 측정하고 나면 데이터 분석을 통해 체력을 검정받게 된다.

이어 체력검정 시 표준 30% 안에 들어가면 인증서를 받을 수 있으며 그 외에는 참가서를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측정한 체력에 따라 개인의 식습관이나 몸 상태를 포함해 맞춤형 운동 처방을 받는 것으로 모든 프로그램을 마칠 수 있다. 이 과정이 약 30분 정도가 소요되며 6개월 뒤 다시 한번 체력측정을 해 자신이 변화한 과정을 뒤돌아볼 기회를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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