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대 총장, 대만 중흥대 총장에 축하기념패 전달

 전북대 김동원 총장이 지난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자매결연대학인 대만 국립중흥대학(National ChungHsing University) 개교 100주년 기념 축하행사에 참석, 양 대학 간 긴밀한 교류 협력을 제안했다.

국립중흥대학은 1982년 전북대가 교류협정을 체결한 최초의 해외대학으로, 학술교류협정 체결 이래 교환교수, 교환학생, 방학 중 문화체험 등의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는 31일 해외 자매대학 대표들이 참석한 전야만찬 행사에 이어 1일 대만 국내외 초청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00주년 기념식’이 진행됐다. 같은 날 오후에는 ‘학술교류 분야의 대학 간 협력’, ‘젊은 세대들의 이동성’을 주제로 한 포럼으로 채워졌다.

김동원 총장은 “중흥대학의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지난 38년간 양교가 서로 쌓아온 우의와 교류 경험들을 아끼고 더욱 소중히 하여, 아시아대학교육연합(AUEA) 등을 통해 인적·학술적으로 더욱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앞서 31일에 김동원 총장 일행은 대만 남부 타이난시에 위치한 국립성공대학을 방문하여 쑤팡칭(Su Fong-Chin) 부총장 및 국제교류처, 인문대, 공대 등의 주요 관계자들과 만나 교류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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