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서해환경 희망자원봉사단 단원들이 지난 2일 송재휘 대표 등과 함께 지난 2일 군산시 삼학동 지역 어려운 이웃에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군산 ㈜서해환경 희망자원봉사단 단원들이 14년째 이웃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희망자원봉사단은 단원들이 모은 성금으로 연탄 1,500장을 구매해 지난 2일 군산시 삼학동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배달했다.

단원들은 이날 이웃이 사는 3곳 가정에 연탄을 직접 배달하면서 나눔의 뜻을 되새기기도 했다.

특히 단원들의 이웃사랑 실천에 회사 측도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 이날 송재휘 ㈜서해환경 대표가 직접 참여해 돈독한 노사 간 우의를 과시했다.

송 대표는 “군산지역의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모두가 힘들게 살아가고 있지만 어려운 이웃에 관한 관심과 배려도 더욱 절실하다”라며 “이날 봉사단원들의 작은 실천이 우리 지역에 이웃사랑 열기와 더불어 사는 삶을 확산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상원 ㈜서해환경 희망자원봉사단장도 “힘들고 고단한 여건에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데 주저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는 단원들과 봉사에 매진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시는 대표이사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앞으로 군산 곳곳에 봉사를 통한 행복 바이러스가 확산하도록 희망자원봉사단원 모두가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겨울철을 앞두고 14년째 연탄배달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희망자원봉사단은 매월 첫째 주 금요일 군산시 경로 식당을 찾아 어르신 급식 봉사 활동은 물론 월명공원과 은파호수공원의 환경 정화 활동도 수시로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