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과 매립장반대투쟁위원회는 3일 진안군문예체육회관에서 진안군 쓰레기 매립장 개선·발전방향에 대한 주민공청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공청회에는 최성용 군수권한대행, 안호영 국회의원, 신갑수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정지원 매립장반대투쟁위원장과 주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청회는 군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민, 관, 정이 함께 개선․발전방향을 찾기 위해 진안군과 매립장반대투쟁위원회가 함께 마련했다.

식순은 대책위와 진안군이 그동안 추진했던 사항을 보고하고 주민들의 질의응답 및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진안군은 공청회에서 쓰레기매립장 주변 마을에서 건의해온 비위생 매립지 잔여쓰레기 이적문제,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확대 시행제도 개선 등은 내년도 예산확보를 통해 점차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2015년부터 실시한 3NO운동 추진과 마을 저변에 클린하우스를 설치하여 재활용률이 높은 수준으로 증가했고, 2020년부터 국비 12억 군비 28억을 들여 진안군 생활자원회수센터를 설치해 재활용품 자동화 선별시설을 도입하게 되면 체계적인 재활용 선별과 함께 매립률이 더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군과 매립장반대투쟁위원회는 이날 제시된 사항을 바탕으로 합의점과 개선점을 찾고 향후 매립장을 깨끗하고 선진화된 시설로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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