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대형화재를 예방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화재 중 약 34.5%(9615건 중 3315건)가 겨울철에 발생했다.

이번 소방안전대책은 피난 약자시설 등 재난 약자시설의 화재피해 저감을 위해 소방특별조사와 무각본 불시 대피 훈련을 실시하고, 전통시장 자율소방대 운영을 통해 취약시간 대 사전 예찰활동 실시 및 비상소화장비 사용법 교육으로 자율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소방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군산관내 도서지역 등 취약계층 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하고, 이·통장 간담회 등을 통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구창덕 군산소방서장은 “겨울철을 맞아 대형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맞춤형 소방안전대책을 추진 중”이라며 “화재예방과 신속한 대응태세를 확립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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