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전북지역 광공업생산은 전월대비 5.8% 증가했으나, 전년동월비로는 -3.7% 감소하는 등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다.
31일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9월 전북지역 산업동향'에 따르면 업종별로 의약품(49.9%)과 맥주, 주정, 소주(25.6%) 등의 생산이 증가했지만, 자동차(-13.0%), 화학제품(-6.5%) , 1차금속(-11.1%)  등이 하락하면서 생산액을 크게 끌어내렸다.
특히, 출하는 전월비로도 -0.3% 감소했고, 전년동월비로는 -4.1% 감소하는 등 하락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역시 의약품(30.9%)과 고무및플라스틱(13.2%)이 증가했으나, 화학제품(-8.1%), 1차 금속(-7.3%), 자동차(-5.8%) 등이 감소해 평균을 하락시킨 것으로 보인다.
재고 역시 전월비 -1.6%, 전년동월비 2.1% 각각 감소했다.
업종별로 전기장비, 금속가공, 화학제품 등에서 증가했으나 자동차, 종이제품,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등에서 감소를 보였다.
9월 전북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7.4로 전년 동월대비 8.6% 감소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큰 감소폭을 보이다 최근에는 감소포이 줄어드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가전제품, 화장품이 증가했고, 오락, 취미, 경기용품, 기타상품, 신발, 가방, 의복, 음식료품 품목이 감소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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