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사진) 국회의원이 최근 10월 의정보고회를 열고 군산 지엠 공장 재활용 방안에 대한 해법을 포함해 군산경제 회복을 위한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의정보고회에는 6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했으며, 김 의원은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을 위한 정부예산 사업의 추진 경과를 보고했다.

김 의원은 지난 24일 군산 명신자동차 공장(옛 지엠 군산공장)에서 열렸던 ‘전북 군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식’과 관련, 지난해 3월 군산형 일자리 도입 전략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군산을 광주에 이은 두 번째 상생형 일자리 모델로 추진해야 한다는 공론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청와대로 달려가 대통령을 만나 GM군산공장을 제3자에게 매각하고 군산형 일자리를 도입하도록 촉구했었던 후일담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 의원은 지엠 군산 공장을 단순 전기차 생산공장을 넘어 군산 및 새만금 지역을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하기 위한 후속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선 기존 GM공장을 인수, 우선 전기차 5만대를 생산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엠에스오토텍의 경영진과 정례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전기차 클러스터에 투자하기로 한 버스, 상용차의 전기차량 제조 완성차 업체 및 전동 카트 및 휠체어 제조 업체 등의 지원을 위해 지방투자유치보조금의 지원 확대 등 국회차원에서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새만금 신재생에너지단지 조성사업, 어촌 뉴딜 300사업, 도시재생사업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특히 도시재생사업은 이미 3번의 정부 지원사업을 성공리에 마쳤고, 후속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군산 경제 회복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 의원은 “2019년 올해는 개항 12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군산 지역 경제 회복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이제부터 군산 경제 회복을 위한 본격적 프로젝트들을 야심차게 추진해 반드시 군산 경제를 살려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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