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행복을 지표로 보여준다. 민선7기 고창군 역점시책 중 하나인 ‘고창형 행복지표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다.

고창군이 개발하고 있는 행복지표는 추상적 개념인 ‘행복’을 계량화해 측정하는 척도로 군민 실질행복 체감도 향상을 위해 군정 전반을 측정·평가·개선하고 이를 토대로 내년부터 시민 행복정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연구용역이 연말 경 완료되면 고창군민 대상 행복도 조사를 진행해 행복도가 낮은 분야를 세심하게 분석하고 보완해 주민 행복도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29일 군에 따르면 ‘고창형 행복지표 개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이날 오후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민 원탁토론회 방식으로 진행했다. 보고회에는 다양한 계층의 군민 이 참가한 가운데 행복지표 개발 진행 상황, 행복지표(안) 등을 놓고 다양한 의견제시와 토론을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유기상 군수는 “행복은 개인적인 만족감이지만, 개인의 노력보다는 공동체, 공공부문의 노력들이 결합될 때 비로소 더 많은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며 “군민이 제안한 의견을 군정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군민이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는 행복정책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지표의 대표 사례는 부탄의 ‘국민총행복(GNH-Gross National Happiness)’, OECD의 ‘더 나은 삶 지수(BLI-Better Life Index)’ 등이 있고, 국내에는 통계청의 ‘국민 삶의 질 지표’ 등이 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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