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월 효성 투자협약식 이후 2개월 만에 다시 전북을 방문한 것에 대해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송하진 지사는 “전북의 의지에 큰 힘을 실어주기 위함”으로 해석했다.
송하진 지사는 28일 “문 대통령의 이번 전북 방문은 지역경제가 침체된 상황에서 전북 군산 상생형 일자리를 통해 새롭게 도약하려는 전북에 ‘직접 방문’으로 격려와 지원의 뜻을 강하게 전한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송 지사는 상생협약은 상생형 일자리의 핵심으로 전국 10개 정도의 지역에서 추진하고 있지만, 대통령이 협약식에 참여한 지역은 광주와 구미, 군산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북 군산형일자리는 혁신적인 노사관계 수용 등으로 ‘상생’의 수준이 전국 최고이며, 특히 현 정부의 핵심가치인 ‘공정경제’, ‘사람 중심의 경제’ 실현 모델이라는 점에서 대통령이 직접 격려의 뜻을 전하게 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대통령 방문으로 국가균형발전법 국회 통과 후 추진되는 산업부 상생형 일자리 지정 공모와 친환경자동차 규제자유특구 지정에도 큰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도 언급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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