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연구원(원장 김선기)이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성공한 완주군의 사례를 분석, 농촌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의 시사점을 제안했다.
현재 농촌지역 사회적경제 조직(농촌공동체회사,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협동조합 등)은 농산물의 생산-가공-판매 뿐 아니라 지역의 고령자와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제공 등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상태다.
완주군은 ‘로컬푸드’ 방식으로 농업구조를 재편하고, 이를 통한 ‘사회적경제’로 농촌사회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있으며, 개별 조직 수준을 넘어 지역사회 전체로의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연구원이 분석한 완주군의 사회적경제 활성화 요인은 ▲개별 조직의 설립·운영 ▲사회적경제 비즈니스 거점 구축 ▲사회적경제 지원 체계 등으로 요약된다.
황영모 전북연구원 연구위원(산업경제연구부장)은 “농촌의 현실에서 사회적경제 조직에 주목해 관련 조직의 다양한 비즈니스 거점을 마련,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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