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관광객들의 편의와 축제의 즐거움을 극대화하기 위해 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 개최시기 조정 여론조사를 군민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28일 장수군에 따르면 군 대표 축제인 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는 매년 추석 전 주(금~일) 사흘간 개최해 많은 방문객과 높은 농•특산물 판매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왔다.

하지만 올해 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는 지난 9월 발생한 태풍 “링링”으로 인해 축제가 전면 취소되면서 사과 등 장수의 대표적인 농•특산물의 판매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장수군은 자연재해로 인한 축제 운영의 차질을 최소화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위해서는 축제시기를 조정해야한다는 지역민들의 의견이 제기됨에 따라 10월28일부터 11월26일까지 축제 개최 시기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문 여론조사 용역 업체를 통해 진행되며,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축제 추진위원회와 축제시기를 논의할 계획이다.

장영수 군수는 “주민 등 여러 의견을 수렴해 군민이 원하는 시기에 축제를 개최하고 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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