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정읍IC·호남고속도로)에서 출발해 김제(서김제 IC)를 경유한 뒤 서해안, 평택-시흥, 영동, 인천대교,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를 거쳐 인천국제공항(공항신도시IC)에 도착하는 시외버스 노선이 신설된다.
지난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조정위원회를 거쳐 정읍~김제~인천공항 간 시외버스 노선을 최종 신설하기로 결정하고 각 해당 시·도에 공식 공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운송업체는 경기고속 2회, 전북고속 2회, 호남고속 2회, 대한고속 1회 등 4개 업체가 1일 7회 왕복 운행할 예정이다.
도는 대법원 확정판결로 정읍~혁신도시~인천공항 간 노선이 지난 5월2일 폐지됨에 따라 기존 노선을 이용하던 승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노선 신설을 버스운송조합 및 도내 시외버스 회사와 협의, ‘정읍~김제~인천공항’ 노선을 신설키로 했다.
그동안 고창, 정읍, 전주 혁신도시 등 인근 지역 주민들은 인천공항 간 직통노선이 폐지돼 인천공항 이용에 따른 교통 불편을 감수해 왔다.
이번 노선 운행 재개로 인천공항을 찾는 전북도민의 시간과 비용 등이 대폭 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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