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농협은행과 전북은행을 대상으로 시금고 약정을 체결했다.

군산시는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오는 2020년부터 3년간 시 자금을 관리하게 될 금고로 농협은행과 전북은행을 선정해 약정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금고지정위는 제안서를 제출한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 군산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지역주민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시와의 협력사업 등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실시했다.

심의결과 1위를 차지한 농협은행은 2020년부터 2022년 말까지 일반회계(2019년 본예산 기준 1조 34억원)를, 2위를 차지한 전북은행은 특별회계와 기금(2019년 본예산 기준 각 각 1298억원, 441억원)을 맡아 운영하게 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지난 8일 시금고 지정 공고를 했으며, 이후 해당 금융기관과 운영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협의한 뒤 지난 21일 약정을 체결해 미래 군산의 곳간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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